21세기 신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한 지 2000년도 넘었고 그리스인들이 뽑을 당시 밝혀진 세계보다 더 넓은 세계를 알았으며 그동안 무지막지한 건축물들이 세워졌으니 소위 말해 '그럴 때도 됐지' 싶은 호기심들로 열기가 대단하다.

그런데 불가사의계의 단연 지존급인 이집트 피라미드는 가오 떨어진다고 빠져버리고
후보로 올라온 것들을 살펴보면 마추픽추나 이스터섬 석상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혀 불가사의해 보이지 않는다.
웬지 지원이라도 해야될 것 같은 유네스코는 관광아이템 쟁탈전이라고 무시해 버린다.
각 나라마다 자신들의 나라에 속한 유적을 선정하려 정신없이 클릭질을 하고 있다.
7대 불가사의가 아니라 우리 관광유적지 포함시키기 경쟁을 보는 듯
덕분에 이 사업을 시작한 스위스의 영민한 아저씨는 2달러 받고 중복투표 해주는 댓가로 봉이 김선달 노릇을 짭잘하게 하고 있는 중
역시 부자가 되려면 곰을 재주부리게 할 줄 알아야 함이다.

뭐 고대 7대 불가사의도 따지고 보면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과 비교하면 워낙 건물들이 없었던 터라 단순비교하기는 염치없지만
당시 소아시아와 근동의 패권을 쥐고 자신감에 차있던 그리스의 엘리트들의 기준으로 뽑은 죽기전에 꼭 봐야 할 만한 곳...관광아이템이랑 뭐가 다르랴
지금의 눈으로 보면 좀 신비해보일 지 몰라도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정시기와 멀지 않은 때 지어진 건물들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불가사의계의 영원한 지존


진정 불가사의라면 피라미드처럼 인간의 인식 수준을 뛰어넘는 불가해성으로 뽑아야 하지 않겠는가...
알 수 없는 문명사의 단절로 인해 덩그러니 남겨진 풀고잡은 인류의 수수께끼..
사실 그것이 왜 불가사의한가를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문명사를 다시 쓸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데 말이다.
굳이 먹고 살기도 바쁜데 굳이 옛날 골동품에 목 맬 이유라면 그런 지적 호기심이라도 풀어줘야 하지 않는가...

 그렇군, 관광으로 먹고 사는 문제를 풀어주기는 하구나.


트랙백 8, 댓글이 없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www.ozinger.info/trackback/15

  1. Subject: free xbox live gold codes

    Tracked from free xbox live gold codes 2013/03/10 03:47  삭제

    :: 세계 7대 불가사의 다시 뽑기 'Show를 하다'

  2. Subject: free xbox live gold codes

    Tracked from free xbox live gold codes 2013/03/10 06:26  삭제

    :: 세계 7대 불가사의 다시 뽑기 'Show를 하다'

  3. Subject: gw timeshare services

    Tracked from gw timeshare services 2014/10/23 02:14  삭제

    ::

  4. Subject: Rashmi Patel

    Tracked from Rashmi Patel 2014/10/29 04:22  삭제

    ::

  5. Subject: Suresh Babu Gaddam

    Tracked from Suresh Babu Gaddam 2014/11/01 02:25  삭제

    ::

  6. Subject: Suresh Babu Gaddam

    Tracked from Suresh Babu Gaddam 2014/11/01 03:27  삭제

    ::

  7. Subject: loans for college books

    Tracked from loans for college books 2014/11/14 02:17  삭제

    ::

  8. Subject: Justin Peatling

    Tracked from Justin Peatling 2014/11/17 02:49  삭제

    ::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이전페이지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 85 다음페이지 ▶